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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07-02-02 12:22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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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766
섹션 : |
해외정보 |
등록일 : |
2007-01-30 01:27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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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설탕음료 소량 섭취, 성인병 발병 위험 줄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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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실베이니아주립대 보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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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 설탕이 든 음료를 적게 마시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. 이 대학 어린이 비만연구센터(Penn State's Center for Childhood Obesity Research) 앨리슨 벤투라(Alison Ventura)박사팀은 인슐린저항성 복부비만 고혈압 및 고중성지방치(저HDL콜레스테롤치와 합병) 등 성인들에게 심장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요인들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. 벤투라 연구팀은 만성질환의 신호인 대사증후군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데이터만 있을 뿐 어린이들의 데이터는 없는 데 착안,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성장한 후에 어떤 질병에 걸릴 위험률이 높은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. 미 국립보건원(NIH)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154명의 비히스패닉계 백인 소녀들(13세)을 △혈압이 높고 허리둘레가 큰 소녀군 △중성지방치가 높고 HDL콜레스테롤치가 낮은 소녀군 △모든 대사증후군의 지표가 정상인 소녀군 △모든 대사증후군의 지표가 비정상인 소녀군으로 나누어 조사했다. 연구팀은 소녀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혈압, 허리둘레 및 혈액중의 HDL 콜레스트롤치, 중성지방치, 혈당치를 조사했으며 이들의 식이 운동 생활양식을 소녀들이 5세였을 때부터 조사했다. 그 결과 성장 후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높은 소녀들은 5∼13세 사이에 체중과 체지방이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. 또한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높은 소녀들은 다른 세 소녀군보다 5∼9세 사이에 설탕이 든 음료를 더 많이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.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일반화시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. 하지만 벤투라 박사는 “이번 연구 결과가 성인병의 징후를 어릴 때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”고 말했다. 또한 그는 “성인병의 발병은 가족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릴 때 체중을 조절하고 설탕이 든 음료를 적게 마시면 성인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”고 말했다.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소아과학회지(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) 2006년 12월호에 발표됐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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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| 출처: 식품음료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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